《The Little Red Fish》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펭귄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된 한국 작가 유태은의 그림책이다. 모리스 샌닥의 초기 작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제가 할아...

《The Little Red Fish》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펭귄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된 한국 작가 유태은의 그림책이다. 모리스 샌닥의 초기 작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제가 할아버지와 함께 고요하고 신비로운 도서관에서 겪게되는 책 속 세상 모험 이야기이다.

제제가 책을 통해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여섯 페이지에 걸쳐 글 없이 그림으로만 보여 준다. 양쪽 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무엇이든 가능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빨간 천으로 감싼 표지 디자인과 동판화 기법, 거기에 암갈색 물감을 칠해 고색창연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다.

책 속의 책에서 만나는 어린아이의 상상
아이들은 자주 상상에 빠집니다. 후미진 계단에서, 이불 속에서, 손바닥만 한 조각보를 통해서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아이들에게 상상은 그 자체가 놀이이며...

책 속의 책에서 만나는 어린아이의 상상
아이들은 자주 상상에 빠집니다. 후미진 계단에서, 이불 속에서, 손바닥만 한 조각보를 통해서도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일상에서 벗어납니다. 아이들에게 상상은 그 자체가 놀이이며, 또 다른 현실이니까요.
제제는 할아버지와 함께 숲 속 한가운데 있는 오래된 도서관에 갑니다. 숱한 사람들의 손때가 묻은 낡은 책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들었을 오래된 도서관은 적막하면서도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그곳에서 제제는 친구인 작고 빨간 물고기를 따라 책 속 무한한 세상을 만나게 됩니다. 새들과 함께 하늘을 날고, 물고기를 쫓아 바다에 풍덩 빠지기도 합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지만 책 속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책은 새로운 세계로 통하는 문이니까요.
작가는 제제가 책을 통해 경험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를 여섯 페이지에 걸쳐 글 없이 그림으로만 보여줍니다. 양쪽 면을 가득 채운 그림은 무엇이든 가능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입니다. 책 여행의 즐거움을 맛본 제제는 또 다시 경험하게 될 책 여행을 기대하며 벌써부터 들떠 있는 듯합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전등과 빨간 책이 보입니다. 불을 밝힌 전등과 색을 얻은 책. 이제 특별한 공간과 존재가 된 책을 작가는 이렇게 표현한 것이지요.
상상력이 풍부한 시기의 아이들과 책 읽기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한 아이들에게 추천할만한 책입니다.

신비로운 도서관을 담아낸 아름다운 아트 북!
오래된 도서관의 분위기를 잘 전달해주는 그림은 이 책을 더 특별하게 만듭니다. 작가는 동판화 기법을 써서 자유롭고 부드러운 선을 만들고, 거기에 암갈색 물감을 칠해 고색창연한 도서관의 분위기를 극대화시켰습니다. 빨간 천으로 감싼 이 아트 북은 독자들이 한 권쯤 소장하고 싶은 책이 될 것입니다.

책에 얽힌 사연
작품 속 제제의 할아버지는 작가의 친할아버지가 모델입니다. 손에서 책을 놓지 않으시던 할아버지가 이야기 속 캐릭터로 살아난 것이지요. 제제도 조카를 생각하며 만든 인물이라고 해요. 조카가 자신의 책을 옆구리에 끼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작가는 매우 행복했답니다.
《작고 빨간 물고기》는 《The Little Red Fish》라는 제목으로 미국의 대표 출판사 중 하나인 펭귄 사에서 먼저 출간된 한국 작가 유태은의 그림책입니다. 모리스 샌닥의 초기 작품을 연상케 한다는 평가와 함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저자 : 유태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녀만 하늘을 날 수 있어』로 에즈라 잭 키...

저자 : 유태은

홍익대학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미국 뉴욕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서울과 뉴욕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마녀만 하늘을 날 수 있어』로 에즈라 잭 키츠 상을 받았고, 『우리 아기 좀 보세요』는 2014년 뉴욕타임스 베스트 일러스트레이션에 올랐습니다. 『수많은 날들』『투아와 코끼리 폰폰』에 그림을 그렸고, 『안녕, 나마스테!』를 쓰고 그렸습니다.

홈페이지 taeeuny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