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집은 딸 둘이다.. 큰 딸은 올해로 7세, 작은 딸은 나이는 5세지만 이제 세돐을 지났다.. 어느집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자매라서 그런지 시샘도 많고 언제나 딸들은 서로가 경쟁의 대상이 되어 무엇이든 함께하지만 엄마의 사랑만큼은 나누어가질려고 하질 않는다.. 하루에도 몇번씩 누가 더 엄마를 더 사랑하며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질문들을 하며 서로 시기하고 질투을 일삼는다.. 그러면서도 놀이를 할땐 그 어떤 친구보다도 멋진 놀이상대로 뒹굴며 놀이를 한다..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랬어\"..ㅎㅎㅎ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그림의 사내아이의 표정만으로도 갓 태어난 동생에 대한 감정이 어떨지 한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두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책을 읽었다.. 갓태어난 동생이 모든 이의 관심을 받고 이쁨을 받자 오빠인 올리버는 동생이 너무도 귀찮고 미워서 장난감 마차에 태워 귀여운 아기를 맡아서 키울 집을 찾아 나서는데.. 결국은 동생은 다른 사람들앞에서는 말썽꾸러기에 시끄러운 울음을 터뜨리지만 오빠앞에선 오빠를 알아보고 생글생글거린다.. 그런 동생의 모습에 올리버는 자연스럽게 형제애를 느낀걸까? 웬지 동생이 싫지 않은 표정이다.. 상상을 한다.. 이 다음에 이만큼 동생이 자라면 함께 마차놀이하는 상상.. 딸아이들은 마지막 장면의 그림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울집 큰 딸아이는 올리버처럼 자기도 그런 적 있었다며 맞장구를 친다..ㅎㅎㅎ \"그렇지만 엄마!!! 내가 얼마나 라미를 사랑하는 지 알지?\"하며.. 옆에 있는 동생을 커다랗게 두손 감싸며 안아준다..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도 잘 그려놓고 있는 책이고.. 책 전체에서 흐르는 따스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아이들의 맘을 채우고 있어서 끝의 결말 또한 아이들 스스로 정리를 하게끔 하는 책이라.. 형제나 자매가 있는 집에선 꼭 한번 읽어보고 형제에 대해서 자매에 대해서.. 의지하고 사랑하는 맘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들로 대화를 해보면 너무도 좋을 거 같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서로 안으며 등을 토닥여 주는 딸아이들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여서 너무도 다행스럽다는 생각들을 했다.. 언제까지나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맘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 헤쳐나가길 엄마는 오늘도 두손모아 빌어본다..

울 집은 딸 둘이다.. 큰 딸은 올해로 7세, 작은 딸은 나이는 5세지만 이제 세돐을 지났다.. 어느집이나 다 마찬가지겠지만.. 자매라서 그런지 시샘도 많고 언제나 딸들은 서로가 경쟁의 대상이 되어 무엇이든 함께하지만 엄마의 사랑만큼은 나누어가질려고 하질 않는다.. 하루에도 몇번씩 누가 더 엄마를 더 사랑하며 엄마는 누구를 더 사랑하느냐라는 질문들을 하며 서로 시기하고 질투을 일삼는다.. 그러면서도 놀이를 할땐 그 어떤 친구보다도 멋진 놀이상대로 뒹굴며 놀이를 한다.. \"내가 언제 동생 낳아 달랬어\"..ㅎㅎㅎ 제목만으로도 어떤 내용인지 그림의 사내아이의 표정만으로도 갓 태어난 동생에 대한 감정이 어떨지 한눈에 들어오는 책이다.. 두아이를 옆에 앉혀놓고 책을 읽었다.. 갓태어난 동생이 모든 이의 관심을 받고 이쁨을 받자 오빠인 올리버는 동생이 너무도 귀찮고 미워서 장난감 마차에 태워 귀여운 아기를 맡아서 키울 집을 찾아 나서는데.. 결국은 동생은 다른 사람들앞에서는 말썽꾸러기에 시끄러운 울음을 터뜨리지만 오빠앞에선 오빠를 알아보고 생글생글거린다.. 그런 동생의 모습에 올리버는 자연스럽게 형제애를 느낀걸까? 웬지 동생이 싫지 않은 표정이다.. 상상을 한다.. 이 다음에 이만큼 동생이 자라면 함께 마차놀이하는 상상.. 딸아이들은 마지막 장면의 그림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고.. 울집 큰 딸아이는 올리버처럼 자기도 그런 적 있었다며 맞장구를 친다..ㅎㅎㅎ \"그렇지만 엄마!!! 내가 얼마나 라미를 사랑하는 지 알지?\"하며.. 옆에 있는 동생을 커다랗게 두손 감싸며 안아준다.. 아이들의 심리를 너무도 잘 그려놓고 있는 책이고.. 책 전체에서 흐르는 따스한 감정들이 고스란히 아이들의 맘을 채우고 있어서 끝의 결말 또한 아이들 스스로 정리를 하게끔 하는 책이라.. 형제나 자매가 있는 집에선 꼭 한번 읽어보고 형제에 대해서 자매에 대해서.. 의지하고 사랑하는 맘을 채워줄 수 있는 내용들로 대화를 해보면 너무도 좋을 거 같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서로 안으며 등을 토닥여 주는 딸아이들이.. 하나가 아니고 둘이여서 너무도 다행스럽다는 생각들을 했다.. 언제까지나 서로 의지하며 사랑하는 맘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함께 헤쳐나가길 엄마는 오늘도 두손모아 빌어본다..

2007-02-10ㅣ추천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