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을 익살스러운 동시와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 모두 21편의 과학 동시는 물의 순환, 진화론, 먹이 사슬, 공룡, 빅뱅 이론까지 과학의 전 분야를 넘나들며 재치 있는 그림과 절묘한 비유로 독자를 웃게 한다. 선생님...

딱딱하고 어려운 이론을 익살스러운 동시와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 모두 21편의 과학 동시는 물의 순환, 진화론, 먹이 사슬, 공룡, 빅뱅 이론까지 과학의 전 분야를 넘나들며 재치 있는 그림과 절묘한 비유로 독자를 웃게 한다. 선생님의 저주 때문에 일상이 온통 과학 동시로 뒤덮인 아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원자에 관한 농담'에서 아이는 모든 것이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원자의 바다에서 원자로 된 배를 타고 원자로 된 노를 저어간다. 이 가운데 아이는 원자, 전자, 양성자와 같은 개념어를 '벼룩의 간', '좁쌀 할멈' 등 발칙하고 귀여운 단어들로 바꾸기도 한다.

칼데콧 명예상을 수상했던 존 셰스카와 레인 스미스 콤비는 유화나 벽화의 느낌을 살리거나 콜라주 방식으로 표현한 다양한 그림, 주기율표와 태양계의 행성 등을 표지와 면지로 과감하게 끌어온 북 디자인으로 딱딱하게만 보이던 과학을 친숙한 일상의 것, 배꼽이 빠질 만큼 재미있는 것으로 보여준다.

저자 : 존 셰스카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의 글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매우 독창적인데, 1989년에 첫 작품이면서 베스트셀러인 『늑대가 들려주는 아...

저자 : 존 셰스카

미국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의 글은 장난스러우면서도 매우 독창적인데, 1989년에 첫 작품이면서 베스트셀러인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로 일약 세계적인 패러디 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이어서 1991년에는 같은 패러디 형식의 『개구리 왕자, 그 뒷이야기』를 출판했다. 이후 옛이야기 여러 편을 다룬 『냄새 고약한 치즈맨과 멍청한 이야기들』은 칼데콧 아너 상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