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도 엄마가 머리를 퍼머해줬을때 유치원에 가기전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했는데 지호도 그런것 같다면서 자기랑 똑같다며 좋아하네요..ㅋ

자기도 엄마가 머리를 퍼머해줬을때 유치원에 가기전 친구들이 놀릴까봐 걱정했는데 지호도 그런것 같다면서 자기랑 똑같다며 좋아하네요..ㅋ

2012-08-13ㅣ추천수(3)

표지의 그림에서 자기 몸집보다 큰 외투를 입고서 삐져나온 꼬리를 걱정하는 한 아이의 힘없는 모습은 제목 ’내꼬리’를 단번에 표현해 줍니다.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말 못할 나름대로의 고민과 걱정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호라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 거리를 꼬리를 달아 표현해 놓음으로써 아이들의 시선을 끌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무언가 잘하고 싶어하는 7살 딸아이에게 정말 좋은 길잡이 책이 되었답니다. 재미있다고 하면서 여러 번 읽었답니다. 하룻밤 사이 지호에게 신체적 큰 변화가 생겼답니다. 엉덩이에 꼬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호는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릴 거라는 생각에 자꾸만 걱정이 됩니다. ’바지 속에 넣어 볼까? 아빠 옷으로 가려 볼까? ’ 아무 것도 소용 없습니다. 지호는 학교 가는 길에 자기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있을까봐 둘러보지만, 어쩔 수 없이 손으로 꼬리를 가리고 학교에 갑니다. 누군가가 꼬리를 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골목길로 이리저리 살피며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지호는 땅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데, 땅조차도 꼬리를 놀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호가 걱정하면 할수록 꼬리는 자꾸자꾸 자라, 지호보다 더 커져버립니다.학교 앞까지 왔지만, 자신이 없어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 교문을 들어서는데, 그만 짝꿍 민희와 딱 마주쳐 지호는 얼른 꼬리부터 가립니다. 지호는 민희가 꼬리를 보고서 애들한테 말해 버릴까봐 노심초사 무척 걱정을 합니다. 지호는 민희에게 \"저......, 내 꼬리 봤어?\" , 민희는 지호에게 \"저......, 내 수염 봤어?\" 둘은 어리둥절했지만 활짝 웃으며 \"수염이 있으니까 더 귀여워.\", \"내 꼬리도 그래. 멋있어.\"라고 하며 손을 꼭 잡고 조심조심 교실 문을 엽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반 친구들 모습이 전부 다 민희와 지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게 손을 한 친구, 뿔이 달린 친구, 돼지 코를 한 친구, 코끼리 코를 한 친구, 토끼 귀를 한 친구 등등 여러 모습들을 하고 있었답니다. 지호는 이제야 마음이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활짝 웃으며 꼬리때문에 괜한 걱정을 한 것에 안심을 합니다. 7살 딸을 둔 엄마로서, 지호가 혼자서 ’꼬리’라는 걱정 거리를 안고서 남들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 가슴 졸여하는 모습을 보기가 정말 안타까웠답니다. 저희 딸도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자기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가끔 집에 와서 \"엄마, 누구는 한자를 정말 잘 써요. 나는 못하는데....\", \"엄마, 누구는 예쁜 방울을 해서 정말 예뻐요! \" 등등 자기보다 나아 보이는 친구들을 보면서 열등감을 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우리 딸,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혼자 고민하는 마음을 잘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표지의 그림에서 자기 몸집보다 큰 외투를 입고서 삐져나온 꼬리를 걱정하는 한 아이의 힘없는 모습은 제목 ’내꼬리’를 단번에 표현해 줍니다. 사람들이나 아이들에게는 말 못할 나름대로의 고민과 걱정 거리가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지호라는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고민 거리를 꼬리를 달아 표현해 놓음으로써 아이들의 시선을 끌게 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한창 무언가 잘하고 싶어하는 7살 딸아이에게 정말 좋은 길잡이 책이 되었답니다. 재미있다고 하면서 여러 번 읽었답니다. 하룻밤 사이 지호에게 신체적 큰 변화가 생겼답니다. 엉덩이에 꼬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지호는 학교에 가면 아이들이 놀릴 거라는 생각에 자꾸만 걱정이 됩니다. ’바지 속에 넣어 볼까? 아빠 옷으로 가려 볼까? ’ 아무 것도 소용 없습니다. 지호는 학교 가는 길에 자기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있을까봐 둘러보지만, 어쩔 수 없이 손으로 꼬리를 가리고 학교에 갑니다. 누군가가 꼬리를 볼까봐 조마조마하면서 골목길로 이리저리 살피며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지호는 땅만 바라보며 걸어가는 데, 땅조차도 꼬리를 놀리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호가 걱정하면 할수록 꼬리는 자꾸자꾸 자라, 지호보다 더 커져버립니다.학교 앞까지 왔지만, 자신이 없어 학교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용기 내어 교문을 들어서는데, 그만 짝꿍 민희와 딱 마주쳐 지호는 얼른 꼬리부터 가립니다. 지호는 민희가 꼬리를 보고서 애들한테 말해 버릴까봐 노심초사 무척 걱정을 합니다. 지호는 민희에게 \"저......, 내 꼬리 봤어?\" , 민희는 지호에게 \"저......, 내 수염 봤어?\" 둘은 어리둥절했지만 활짝 웃으며 \"수염이 있으니까 더 귀여워.\", \"내 꼬리도 그래. 멋있어.\"라고 하며 손을 꼭 잡고 조심조심 교실 문을 엽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반 친구들 모습이 전부 다 민희와 지호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게 손을 한 친구, 뿔이 달린 친구, 돼지 코를 한 친구, 코끼리 코를 한 친구, 토끼 귀를 한 친구 등등 여러 모습들을 하고 있었답니다. 지호는 이제야 마음이 날아갈 것만 같았습니다. 활짝 웃으며 꼬리때문에 괜한 걱정을 한 것에 안심을 합니다. 7살 딸을 둔 엄마로서, 지호가 혼자서 ’꼬리’라는 걱정 거리를 안고서 남들에게 들킬까봐 조마조마 가슴 졸여하는 모습을 보기가 정말 안타까웠답니다. 저희 딸도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서 자기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가끔 집에 와서 \"엄마, 누구는 한자를 정말 잘 써요. 나는 못하는데....\", \"엄마, 누구는 예쁜 방울을 해서 정말 예뻐요! \" 등등 자기보다 나아 보이는 친구들을 보면서 열등감을 가지더라구요. 하지만, 이 책 덕분에 우리 딸,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혼자 고민하는 마음을 잘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소중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답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2008-05-30ㅣ추천수(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