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봇짐장수였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이제는 사라진 봇짐장수를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어느 날 주인공은 김천의 한 여인숙에서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어떤 여인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얼굴의 흉터로 인해 몹시 불행한 삶을 살고 ...

주인공은 봇짐장수였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이제는 사라진 봇짐장수를 찾아 여행길에 오른다. 어느 날 주인공은 김천의 한 여인숙에서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어떤 여인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된다. 얼굴의 흉터로 인해 몹시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는 여인. 주인공은 자신도 모를 이끌림에 여자를 찾아 나선다.

그리고 마침내 여자가 일한다는 식당에서 그는 소꿉 친구였던 선옥을 만난다. 그 곳에서 주인공은 불행한 삶을 사는 여인이 바로 선옥이며, 선옥의 불행이 어린 시절 자신이 남긴 흉터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나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 선옥을 만남으로써 그는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보게 된다. 작품의 주인공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달맞이꽃>외에 <방문객> <붉은 산> <쇠둘레를 찾아서>가 수록되어 있다.

<달맞이꽃>은 1979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현대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물이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970년대는 급속한 경제 개발이 이루어지던 시기로, 많은 현대인들은 정체성 혼란을 느꼈...

<달맞이꽃>은 1979년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현대 사회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인물이 여행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1970년대는 급속한 경제 개발이 이루어지던 시기로, 많은 현대인들은 정체성 혼란을 느꼈다.

주인공 또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며, 그는 자신의 혼란이 아버지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침내 그는 아버지의 직업이었던, 이제는 사라진 봇짐장수를 찾아가는 여행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

비록 봇짐장수를 찾지는 못하지만 나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 선옥을 만남으로써 그는 자신의 상처를 바로 보게 된다. 작품의 주인공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현대인의 자화상이라 할 수 있다.

만화로 세상 엿보기 | 알고 가자, 논술 거리 | 한눈에 작품 살펴보기

작품 읽기
작품 1. 달맞이꽃
작품 2. 방문객
작품 3. 붉은 산
작품 4. 쇠둘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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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읽기
작품 1. 달맞이꽃
작품 2. 방문객
작품 3. 붉은 산
작품 4. 쇠둘레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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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를 알면 논술이 보인다 (‘문학과 독자’에 대하여)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논술 워크북 - 논술 문제 해설

저자 : 조남현

1948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계간지 『소설과 ...

저자 : 조남현

1948년 인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1983년 서울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계간지 『소설과 사상』의 주간과 월간지 『문학사상』의 주간으로 활동했다. 건국대학교 교수와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지성의 통풍을 위한 문학』 『삶과 문학적 인식』 『풀이에서 매김으로』 『한국문학의 사실과 가치』 『1990년대 문학의 담론』 『비평의 자리』 등의 평론집과 『한국 지식인소설 연구』 『한국 현대소설 연구』 『한국 현대소설의 해부』 『한국 현대문학사상 연구』 『한국 현대문학사상 논구』 『한국현대소설유형론 연구』 『한국 현대문학사상 탐구』 『그들의 문학과 생애, 이기영』 『소설신론』 『한국현대문학사상의 발견』 『한국문학잡지사상사』 『한국 현대소설사』 1.2 등의 학술서가 있다. 현대문학상, 김환태 평론상, 대산문학상, 우호인문학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수상했다. 2016년 현재 서울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로 있다.

저자 : 김주영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0년 단편소설 「여름사냥」이 『월간문학』에 가작으로 뽑히고, 1971년 단편소설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무영문학상(2001) 김동리문학상(2002) 은관문화훈장(2007) 김만중문학상(2013)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