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다. 아들은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는 종이상자를 좋아한다. 아빠는 종이상자로 아들 위한 장난감을 만든다. 커다란 성, 하늘을 나는 비행기, 연, 자동차. 아빠는 이웃 사람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봐도...
말 없는 아버지와 아들이 살고 있다. 아들은 아빠를 사랑하고, 아빠는 종이상자를 좋아한다. 아빠는 종이상자로 아들 위한 장난감을 만든다. 커다란 성, 하늘을 나는 비행기, 연, 자동차. 아빠는 이웃 사람이 자신을 이상한 사람으로 봐도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종이상자는 아들에게 아빠의 사랑을 표현하는 매개체. 세상에는 말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아빠는 마음을 종이상자에 담아 여러가지 재미난 것을 만들어낸다. 사랑으로 관계를 맺는 것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어떤 방법이라도 그것은 따뜻한 것임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내 짝꿍 에이미>,
<아멜리아 할머니의 정원> 등을 통해 알려진 호주 출신의 그림책 작가 스티븐 마이클 킹의 작품. 사랑으로 이어진 부자관계를 통해 따뜻하고 긍정적인 세상을 보여준다. 원제 <The Man Who Loved Boxes>보다 번역된 제목이 책의 분위기를 더 잘 전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