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리뷰+
도깨비는 옛날에 ‘독갑이’, ‘귓것’으로도 불렸어요. 한자로는 ‘독각귀’라고 하는데 이 때 ‘귀(鬼)’는 귀신을 나타내요. 하지만 도깨비는 귀신과는 달라요. 귀신 하면 보통 험상궂고 무서운 모습을 떠올리게 되지만, 도깨비는 덩치가 커...
도깨비는 옛날에 ‘독갑이’, ‘귓것’으로도 불렸어요. 한자로는 ‘독각귀’라고 하는데 이 때 ‘귀(鬼)’는 귀신을 나타내요. 하지만 도깨비는 귀신과는 달라요. 귀신 하면 보통 험상궂고 무서운 모습을 떠올리게 되지만, 도깨비는 덩치가 커다랗고 털이 북슬북슬 난 옆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에요. 강이나 바다, 아니면 나무가 빽빽이 우거진 숲에서 사는데, 가끔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와서 장난을 친답니다.
울타리에 삶은 국수를 걸어 놓거나 저수지의 물고기들을 산에 묻고, 황소를 지붕 위에 올려놓고, 공중에서 솥뚜껑을 빙글빙글 돌리기도 한대요. 또 방망이를 갖고 다니거나 빗자루 등으로 변해 사람을 속이거나 골탕먹이기도 해요. 이런 신통력을 이용해 못된 사람은 골려 주거나 착한 사람은 도와 주고요.
[책을 좋아하는 아이]시리즈는...
1. 초등 교과서에 실린 우리 옛이야기·세계명작 모두 수록
초등 교과서는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우리 옛이야기와 세계명작이 다 모여 있는 이야기 보물 창고입니다. 본 시리즈에는 교과서와 교사용 지침서에 나오는 우리 옛이야기 111편과 세계명작 72편을 소개했습니다. 어린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재미있게 읽은 책이 입학 후 학교 수업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어린이에게 자신감을 길러 줄 것입니다.
2. 국내 유명 어린이 문학상 수상 작가들이 원형을 살려 새로 다듬은 글
방정환 문학상, 마해송 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MBC 창작동화대상 등 여러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하고, <한국문학> <작가세계> <문학사상> 등 문학 전문잡지와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 일간지에 시와 동시, 동화부문으로 등단한 작가 선생님들께서 동화의 원형을 살려 새로 다듬어 주셨습니다.
작가정보+
지은이 : 이원수
1911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어린이》 지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했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
지은이 : 이원수
1911년 경상남도 양산에서 태어났으며, 198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26년 《어린이》 지에 동시 〈고향의 봄〉을 발표했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 속에서 어린이들의 삶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우리 어린이문학이 튼튼한 기반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동시집으로 《너를 부른다》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 동화책으로 《꼬마 옥이》 《해와 같이 달과 같이》 《숲 속 나라》 《잔디숲 속의 이쁜이》 《엄마 없는 날》 《도깨비와 권총왕》 《밤안개》 《호수 속의 오두막 집》 《이원수 선생님이 들려주는 김구》 , 평론집으로 《아동문학 입문》 등이 있습니다.
